마카롱 뷔스티에 원피스 8개월 만에 재봉틀이 쉽지 않았다
마카롱 뷔스티에 원피스 8개월 만에 재봉틀이 쉽지 않았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비니엄마가 계속 재봉틀을 열심히 하던 시절..하루한편을 목표로 하던 그 시절..좀 고급스러운 겨울원피스를 만들어보려고 구입해뒀던.. 자수원단~소매까지 다 들어간건.. 너무 답답하고 고민이라서 뷔스티에 원피스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이너는 화이트가 깔끔하게~ 화이트 이너를 입고 오랜만에 싹싹~
큰 비니 전신거울 빌려서 찍어볼게요.앞에서 보면 날씬해보이는 원피스입니다

그런데..두꺼운 겨울원단이라..비니엄마가 만들기전부터 우려했던 부분이..눈에 띄어보였어요..바로 구김을 잡으면 들뜨고..살쪄보이는거에요..
ㅎㅎ 뒷라인 보이세요~ 본~ 떴어요~ 요 원피스는 이번에 만들면 더 얇은 원단으로 만들고 비니멈은 기계주름이 너무 힘들어서.. 손주름을 잡고 만들려고 해요.. 접어서 박는게 너무 힘들었어..ㅠ_ㅠ

가정용 재봉틀인데 두꺼운 겨울 원단을 구겨 이중허리까지 부딪혔더니 끼지 않아서 씨름을 했어요.
그래도 정면은 평화로워 보여요.기장이 긴편이라 수놓아져있어서 조금 퓨전 한복느낌도 듭니다 비니 엄마 혼자만의 생각이신가요??

사실 비니 엄마는 요 리본 블라우스랑 자주 입게 될 것 같아요~ 하늘하늘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더 어울리는 느낌^^
역시 뒤로 부스스하네…(웃음) 중세시대 일부러 힙선을 부풀린 드레스가 연상됩니다..(웃음)

거의 3년 정도 원단으로 차례를 기다리던 자수원단으로 하나 만들었다는 기쁨 하나.. 그리고 긴 팔자주름을 거쳐 옷을 한 벌 완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꺼운 원단이라.. 후반에 씨름을 너무 많이 해서… 두꺼운 원단은 당분간 만지고 싶지 않은 비니 엄마입니다.안그래도 어깨가 안좋은편이라 조심하고 있지만..굉장히 용기를 냈어요~ㅎㅎ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설날에 차례를 기다리는 녀석들을 한 명씩 만들어 봅니다.과연 언제???흐흐흐흐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설날에 차례를 기다리는 녀석들을 한 명씩 만들어 봅니다.과연 언제???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