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여행 Day 1. 근데 이제 기차 연착을 곁들인

에든버러에 다녀온지가 벌써 한달이 지났다는거야.보는 사람에게 에든버러는 어땠냐고 하는데 꼭 가보라고 강력히 권유해서 에든버러 홍보대사가 되어버린 저, 해당 여행기는 10월 초 사진입니다.이때 갔다 오길 잘했다.

저번에 마켓에서 산 바지지 안 먹으면 냉장고에서 상할까봐 시간이 없는데 자주 전자레인지 돌려서 가져간 맛있는데 목이 메인다.

미리 나와서 얼마나 플랫하게. – 늦게 나와서 사과까지 들었는데. – 커피까지 픽업해서 갔는데? 승강장에 내 전철이 없다?너무 황급히 플랫폼에 멘탈을 두고 몸만 터벅터벅 움직이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Can I help you 하니까 내 기차 어디가.. 없어졌어 하면서 화면을 보여주니까 오 이건 연착된 것 같은데~한시간 반 뒤에 올 것 같네~그래그래~ 알았어 너희 마음대로 해!이때 아직 영국에 적응하지 못해서(사실 지금도 매일같이 적응 중)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났지만 저번 캔터버리 때는 그냥 미소로 넘어갈 정도가 된다.

그러던 중 달력에서 트레인이 있으면 알람이 와서 어이가 없는데 Calm에서 “혼란해요?”라고 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상이 안되는 역이라서 유덴이랑 메일하면서 노래들으면서 지냈어.

그런데 이 말이 나중에 씨가 돼서…^^

뒤에서 오신 저의 귀중한 열차님

확실히 정해진 좌석이 적혀있는데 내 맘대로 앉는 영국인들도 도대체 모르는 문화덕분에 나는 거꾸로+내 앞에 시끄러운 아저씨들이랑 같이 다녀왔을 때 좀 추워서… 집에 갈까? 여난리 그리고 코로나 때문인지 비수기라서 그런지 몰라도 동양인이 전반적으로 적지만… 이날 이 열차는 정말 toomuch 백인 남성이라 힘들었으면 저 빼고 모두가 마음대로 자리를 옮겨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었거든요.아오!

기차 안에서 식당 예약하는 우리 이 정도면 충분해~

ㅎㅎㅎ 나보다 짜증나는 상황 발생TT 그냥 멈춰서 가만히 있는 열차가 있나?카르마다운부터 휘파람을 불며 정색하는 아저씨까지 영국 열차가 너무 많다.대충 밖에 풍경이 예쁠 때는 이 정도?사실 이런 풍경보다 더 많은 염소를 보았다. 매우 넓고 끝없는 목초에 가축을 기른다… 그것을 보면서… 채식지향이 옳다는 사실을 ^^.. 다시한번 깨닫는 것..뭘 찍었어, 나.에든버러 도착(울음) 유덴과 껴안고 서로 힘들다!!!!!!!!!!!!!!!!!!!!!!!!!!!!!!!!!!!!!!!!!!!!!!!!!!!!!!!!!!!!!!!!!!!!!!!!!!!!!!!!!!!!!!!!!!!!!!!!!!!!!!!!!!!!!!!!!!!!!!!!!감탄 스타트 퀼트와 백파이프? 이거 완전 스코틀랜드잖아.6시간 기차타고 아무것도 안먹었지? 내리니까 배고파서 장발장처럼 길에서 크루아상 먹었어.6시간 기차타고 아무것도 안먹었지? 내리니까 배고파서 장발장처럼 길에서 크루아상 먹었어.6시간 기차타고 아무것도 안먹었지? 내리니까 배고파서 장발장처럼 길에서 크루아상 먹었어.생각보다 넓고 층이 높고 쾌적해서 좋았던 호텔 뭐였지?code였나? 아무튼 도미토리 형식? 캡슐 형식? 근데 너무 좋았어.특히 혼자 여행은 완전! 좋은 것 같아.안전 문제로 좀 걱정했는데. 이런 형식의 숙소가 처음이라 ㅎㅎ 근데 다들 여행자+연령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뭔가 위협적인 느낌은 아니었어.아무래도 진리의 사바사이긴 합니다만. 운이 좋았을까?유뎅이가 찾아준 진 Distillery 당일 예약 뭔가 자극적추워서 코코넛 플랫 화이트였나? 아무튼 겨울 메뉴 한잔 했어. 너무 좋았어.그리고 가게를 구경하기 시작한 어린 시절에 본 네수호의 전설…의 네수가 여기에 많아서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너무 귀엽게 묘사되고 여러 기념품마다 있던데 ㅋㅋ 이게 자본주의 사회…? ^^유럽에 오면 어디에나 있는 오리와 한국 인스타그램 블로그 마켓에서 늘 내세우는 해리스 트위드팔이 피플 흉내를 내며 재미있었다.ㅎㅎㅎ드디어 온 사케조 귀여웠다.오자마자 준 웰컴드링크가 너무 맛있어서 기분 업(www.오자마자 준 웰컴드링크가 너무 맛있어서 기분 업(www.양조장 자체는 정말 작았어 ㅋㅋㅋ 약간 일본 맥주공장 같은 거 생각하면 그거의 1/10 규모…?근데 진이 좋아하면? 그리고 진 양조장이라는 것 자체가 좀 낯설고 + 직원분들이 스토리텔링을 너무 잘하고 재밌었다.진이를 왜 좋아하면 송충이라는 별명이 붙는지도 배웠다.항상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유댕이.테이스팅 중에 취할 수도 있어요.펌킨 향신료 청바지는 이거 팔아도 돼?”테이스팅 중에 취할 수도 있어요.펌킨 향신료 청바지는 이거 팔아도 돼?”그 스티커 작업을 하는 체험도 해봐!! 기념품으로 여왕의 이름을 따서 만든 대륙 테마 청바지를 샀다그리고 유엔에도 없던(..) Gender neutral toilet를 보았다.스타벅스도 이런 flag가 있었는데 상당히 다양성을 포용하는 분위기가 느껴진 에든버러 신기합니다.이날의 하이라이트. 바로 저녁, 우리는 아직도 이것을 그리워하고 있다.ㅋㅋㅋ하기스랑 베니슨 한번에 다 먹어봐서 너무 좋았어.위스키도 굉장히…그래도 양을 많이 마셨다기보다는 여러가지를 테이스팅한 느낌으로 데려가주신 분이 에든버러에서 brewing and distilling 석사를 하시는 분이라 정말 어디서든 만나기 힘든 조합+음식으로…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으하하호텔 같은 내부언젠가 또 오고 싶어.그리고 호텔로 돌아왔다. 외관이 너무 화려하고 예뻐서 ㅎㅎ 무슨 랜드마크냐고…너무 만족스러웠던 첫날 좀 춥게 입었던 것과 (^^) 기차의 미친 연착을 잊게 해주는 즐거운 오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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